Alsterhaus 건물의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석조상 모습이다. 이 건물이 지어지기 시작한 연도인 1911년이 벽에 표시되어 있다. 1911-1912년은 Alsterhaus와 Karstadt 백화점 건물을 비롯한 Hamburg시의 여러 중요한 건물들이 지어지던 때로서, 명실상부한 Hamburg시의 전성기에 해당한다. 그때의 Hamburg는 비록 New York와 London에 이어 아직 세계 제 3위의 항구도시에 지나지 않았지만, 워낙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었기 때문에, 곧 세계 최대의 항구도시가 될 날이 머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. 하지만 곧이어 일어난 제 1차 세계대전으로 Hamburg의 모든 상선이 징발당하고, 독일군의 패배로 그 상선이 모두 연합군측으로 몰수되면서, Hamburg의 찬란했던 전성기는 허무하게 끝나버리고 말았다. 물론 1990년대 이후로 Hamburg는 다시 발전하고 있다고 하지만, 아직도 Hamburg는 20세기 초의 화려했던 성세를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이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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